■언제:2020년 3월 24일
문밖만 나서면 봄꽃이 앞다투어 開花를 하고 있다.
집 앞 가로수 벚꽃은 며칠 전부터 꽃망울을 터뜨렸고 낙동강 사상로와 삼락공원의 제방길에도 하얀 띠를 펼쳐 놓은 듯 길게 벚꽃길이 열려 있다.
아직은 약 70%밖에 개화하진 않았지만 주말이면 아마 활짝 핀 벚꽃터널을 거닐 수 있으리라 본다.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삼락공원과 대저 생태공원이 나란히 조성되어 있어 어딜 가도 벚꽃길은 열려 있지만 대저 공원의 벚꽃은 이제 꽃망울을 터뜨리려 하고 있으며 강변에는 지금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있다.
노란 유채와 청보리 그리고 푸른 낙동강 물이 함께 어우러져 대저 공원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만 같다.
코로나 19로 집안에 갇혀 갑갑했던 마음을 낙동강의 싱그러운 강바람과 찐한 유채향기를 맡으며 지친 心身을 잠시나마 쉬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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