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무르 익어 가는 가을 풍경

쉬어가는 여유 2020. 9. 29. 11:15

나뭇잎은 丹楓으로 곱게 물들어 가고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바람결에 한들한들 춤을 추네

햇빛만 바라보며 방긋 웃는 해바라기 무거워진 머리 고개 숙이네.

쌀쌀한 가을바람 떨어지는 잎새에 놀란 나그네

벌서 마음 깊숙히 소리 없이 찾아온 가을이 앉아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