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峻嶺을 곱게 물들인 단풍이 남으로 남으로 薰風을 타고 그 氣勢를 뻗어 남녘땅 끝자락 부산까지 이르렀다.
삭막한 도심 속 빌딩 숲 사이로 불꽃처럼 활활 타 오르는 붉은 단풍이 나그네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수영천변을 따라 펼쳐진 오색 찬란한 단풍을 바라보며 잠시 잊었던 가을의 정취를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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