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鏡吟 --李彦迪--
책과 거울을 읊다
觀書正吾心 (관서정오심)
책을 보면서 내 마음을 바르게 하고
照鏡整吾貌 (조경정오모)
거울을 보면서 내 모습을 단정하게 하네
書鏡恒在前 (서경항재전)
책과 거울이 항상 앞에 있으니
須臾可離道 (수유가리도)
모름지기 잠시도 어찌 도를 떠나겠는가!
■李彦迪(1491~1553)
朝鮮 初期의 文臣이자 서예가이다. 字는 복고(復古)이고 號는 회재(晦齋) · 자계옹(紫溪翁) · 자옥산인(紫玉山人)이다.本貫 은 여주(驪州)이며 諡號는 문원(文元)이다. 조부는 참군 이수회(李壽會), 부친은 생원 이번(李蕃), 모친은 계천군(鷄川君) 경주손씨(慶州孫氏) 손소(孫昭)의 딸이다.
저술로는 『구인록(求仁錄)』(1550), 『대학장구보유(大學章句補遺)』(1549), 『중용구경연의(中庸九經衍義)』(1553), 『봉선잡의(奉先雜儀)』(1550)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李彦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