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여행

통도사 홍매화 개화 시작

쉬어가는 여유 2024. 2. 13. 14:58

♧언제:2024년 2월 12일
절기 立春이 지나고 설 명절을 지나 오늘이 음력 正月 초사흘이다.
아직 밤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한낮의 기온은 봄을 연상하리만큼 포근해 남녘의 따스한 양지바른 언덕에는 언 땅을 뚫고 새싹이 하나둘씩 고개를 내밀고 있다.
잔설 속에서도 꽃을 피운다는 雪中梅가 지금 양산 통도사 일주문을 지나 우측에 스님들의 영정을 모신 '影閣"앞에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수백 년을 지켜온 매화 한 그루가 지금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을 알리고 있다.
이 紅梅花는 자장율사의 이름을 따 慈藏梅라고도 불리며 수줍은 듯 꽃을 피워 梅香千里로  많은 사진작가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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