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相思 =李白=
끝없는 그리움
長相思(장상사) 在長安(재장안)
끝없는 그리움은 장안에 있네
絡緯秋啼金井闌(낙위추제금정란)
가을날 귀뚜라미 우물가 난간에서 울고
微霜淒淒簟色寒(미상처처점색한)
조금 내린 서리 쓸쓸하고, 대자리 빛도 차갑구나
孤燈不明思欲絶(고등부명사욕절)
외로운 등불 희미하니 그리워 애간장 끊어질듯하고
卷帷望月空長嘆(권유망월공장탄)
휘장 걷고 달을 보며 길게 탄식하네
美人如花隔雲端(미인여화격운단)
꽃같이 예쁜 당신, 구름 끝 저 너머에 있고
上有靑冥之長天(상유청명지장천)
위에는 청명한 높은 하늘
下有淥水之波瀾(하유록수지파란)
아래엔 출렁이는 맑은 물결
天長路遠魂飛苦(천장노원혼비고)
하늘은 높고 길은 멀어 혼백도 날기 어려워
夢魂不到關山難(몽혼부도관산난)
꿈속에서도 가지못하는 험난한 관산길이여
長相思(장상사)摧心肝!(최심간)
한없는 그리움에 애간장 다 끊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