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畔獨步尋花 =杜甫=강가를 혼자 걸으며 꽃을 찾다=其一= 不是愛花即肯死(불시애화즉긍사) 꽃을 사랑해도 죽을 만큼 사랑하지 않네只恐花盡老相催(지공화진로상최) 단지 꽃이 모두 지면 늙음을 재촉할까 두렵다네繁枝容易紛紛落(번지용이분분락) 꽃이 무성한 가지는 쉴 새 없이 지는 것도 어수선하고嫩葉商量細細開(눈엽상량세세개) 어린 꽃잎은 미루어 보잘것없이 피어나네 ※是:이것. 여기. 무릇 ※肯:즐기다※只:다만. 단지. 오직 ※催:재촉하다※繁:번성하다. 무성하다.※紛紛::흩날리는 모양이 뒤섞이어 어수선함※嫩葉:어린잎 ※商量:헤아려 잘 생각함※細細:너무 잘아서 보잘것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