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에 태풍 그리고 후덥지근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곧 끝날 것 같던 코로나 19가 다시 전국으로 확산되어 또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다.
파란 하늘에 힌구름 유유히 떠가고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변을 따라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갑갑한 마음을 잠시나마 달래 본다.
이른 아침임에도 막바지 짝을 찾으려는 매미 울음소리는 요란하고 간밤 이슬을 품은 달맞이꽃과 나팔꽃은 아침 햇살에 더욱 영롱하고 탐스럽게 피어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는 어느덧 색색의 꽃잎을 아름답게 펼치며 가을바람 타고 소리 없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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