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喜慶樓

쉬어가는 여유 2020. 10. 20. 13:09

喜慶樓(  林悌 1549~1587)

경사스런 일이 많아 매우 기쁨

 

樓鍾報淸曉 (루종보청효)

누각의 맑은 종소리 새벽을 알리고

山雨送微凉 (산우송미량)

비 내린 뒤 산은 조금 서늘해 졋구나

肺病猶耽酒 (폐병유탐주)

가슴 앓이로 말미암아 술을 탐하지 않으니

身閑不計程 (신한불계정)

몸은 한가하여 이롭고 해로운  규정을 따지지 않는다.

 

 

※喜慶:매우 기쁜 경사 ※報:갑다.알리다.대답하다.판가름하다

※曉(효):새벽.동틀 무렵.깨닫다.이해하다.

※山雨:산에 내리는 비.산비 ※送:보내다.전송하다.다하다.알리다

※微凉(미량):조금 서늘함 ※肺病(폐병):肺患.허파병.페결핵

※猶:오히려.이미.다만.그대로.마땅히.망설이다.말미암아

※耽(탐):노려보다.천천히 보다.편안하고 조용한 느낌이 있다.

※不計:홇고 그름.이롭고 해로움 따위를 가려서 따지지 않음

※程(정):한도.법칙.규정.

 

 

△천성산 화엄늪

 

林悌(1549~1587)

朝鮮中期 文臣이자 書藝家로서 本貫은 羅州요 字는 順이며 號는·겸재()다.祖父는 承旨를 지낸 임붕()이고 父親은 平安道兵馬節度使를 歷任한 이며, 右議政 眉叟 이 外孫子이다. 의 文人이다. 1576년(선조 9) 試와에 及第 했으며 1577년 에 及第했다. 를 지내다가 西의 黨派 싸움을 개탄하여 名山을 찾아다니며 餘生을 보냈다. 當代 名文章家로 名聲을 떨쳤으며 이 豪放하고 明快했다.

著書에 《화사()》 《수성지()》 《임백호집()》 《부벽루상영록()》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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