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축제(2019.2.19)
■정월 대보름 陰曆 설을 지나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다. 예부터 정월의 보름은 가장 큰 행사를 치렀으며 그 意味 또한 남 달랐다. 農耕 사회에선 보름을 지나면 이제 서서히 농사 준비로 바빠지기 때문이다. 어릴 적 정월 보름엔 오곡밥과 각종 나물을 만들어 神께 祭를 올리고 풍물패는 마을의 곳곳을 돌며 흥겹게 놀며 각 가정에 들러 잡기를 쫒아 내며 신명 나게 놀기도 했었다. 동네 꼬마들은 커다란 양푼이를 들고 이웃집을돌아 다니며 오곡밥과 나물을 얻어 큰 숫가락으로 슥삭슥삭 비벼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했었다. 오후엔 뒷동산 높은 곳에 올라 달집을 짖고 달이 뜨 오르면 달집에 불을 지펴 한해의 액운은 태워 버리고 새해의 所願을 빌기도 했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앞마을 뒷마을 여기저기서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