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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가을 감자 심다

언제:2023년 9월 2일 유난히 무덥고 비가 많이 내린 올여름, 병충해가 발생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고추벌레가 고추마다 구멍을 내어 수확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고춧대를 뽑아내고 거기에 가을 감자를 심기로 했다. 고추를 심을때 비닐 멀칭을 해 두었기에 그냥 밑거름을 주지 않고 호미로 구멍을 판 후 하나씩 심었다. 봄배추 심었던 곳에 상추와 쑥갓을 심다 상추는 4g 한 봉지에 2,000원에 구매하였고 쑥갓은 지난해 구매해 두었던 것을 줄 뿌림으로 심었다.

영농일지 2023.09.04

열무 심다

♧언제:2023년 8월 31일 오랜 장마로 땅이 젖어 있어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야 오이, 토마토, 심었던 곳에 열무를 심기 위해 퇴비와 비료를 뿌린 후 망을 만들어 굉이로 골을 만들어 줄뿌림으로 심었다. 열무 종류를 2가지 심었는데 오이 심은 곳은 , 일산열무, 토마토 심은 곳엔 , 새신랑, 을 심었는데 어느 품종이 좋을지 한번 비교를 해보려 한다. *9월 5일 벌서 이만큼 자랐음

영농일지 2023.08.31

하늘아래 첫 동네 새재마을과 치밭목대피소

♧언제:2023년 8월 27일 ♧어디로:새재마을~출렁다리:~대원사 삼거리~무제치기폭포~치밭목대피소(원점회귀) 한여름 뜨거운 햇빛도 節氣의 변화에는 어쩔 수 없는지 새벽 공기는 차갑게 느껴진다. 지리산 대원사 계곡을 굽이굽이 돌고 돌아 하늘과 맞닿은 하늘 아래 첫 동네 새재마을은 오지(奧地) 중의 오지로 지금은 교통이 발달하여 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지만 아직도 차량이 쉽게 교행 하기 어렵고 워낙 외진 곳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다. 하늘 아래 첫 동네인 유평마을의 끝 동네 새재마을은 해발고도가 700미터로 도시의 기온과는 사뭇 다르다. 도시에서는 쉬이 볼 수 없는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을 바라볼 수 있고 공기 또한 신선하여 가을이 한발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오..

추억 여행 2023.08.28

歸田

歸田 =金常憲= 벼슬을 내려 놓고 전원으로 돌아가다 夢想平生在一丘(몽상평생재일구) 평생토록 꿈속 생각은 오직 한 언덕에 있었는데 白頭今日始歸休(백두금일시귀휴) 머리가 허연 오늘에야 비로소 집에 돌아와 쉬게 되네 焚香宴坐忘言處(분향연좌망언처) 향 피우고 처소에 고요히 앉아 참선하며 말을 잊었는데 雲自無心水自流(운자무심수자류) 구름은 저절로 무심하고 물은 스스로 흘러가네. ※白頭:허옇게 센 머리 ※歸休:집으로 돌아가 쉼 ※焚香:향불을 피움 ※宴坐;고요히 앉아 참선을 함 ※忘:잊다

변산반도로 떠난 여름여행

아름다운 바닷 풍경이 펼쳐진 부안의 변산반도는 해안도로를 따라 채석강 적벽강 격포항과 곰소염전 楞伽山 아래 자리 잡은 내소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해안 국립공원이다.. 새만금은 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렸던 곳으로 넓은 갯벌을 매립하여 조성되었으며 새만금 방조제의 길이는 남북으로 약 34km에 이르고 동서로는 약 17km의 거대한 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크기는 서울의 약 3배에 달한다고 한다. 새만금 방조제에서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까지 교량이 연결되어 바다를 조망하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추억 여행 2023.08.21

감나무 병충해 방제하다

▽언제:2023년 8월 20일 어느 해보다도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며칠 전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는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날씨 또한 무더워 병충해가 발생하기에 좋은 여건이 되고 있다. 감나무에 병충해가 심하여 지난주에 사다 놓은 농약을 살포하지 못하다가 어제 살포하려 했지만 소나기가 내려 살포하지 못하고 오늘 새벽에 약간의 빗방울이 내렸음에도 농약을 살포했다. 간밤에 내린 비로 습도는 높고 일출 시간을 지나며 날씨는 무더워 마치 한증막 안에 들어온 듯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약 4시간에 걸쳐 병충해 방제 작업을 마쳤다.

영농일지 2023.08.21

百日紅

百日紅 --成三問-- 昨夕一花衰(작석일화쇠) 어젯밤에 꽃 한 송이 지더니 今朝一花開(금조일화개) 오늘 아침에 한송이 피었네 相看一百日(상간일백일) 일백일을 서로 봐 왔는데 對爾好衡杯(대이호형배) 너랑 마주 보고 사이좋게 한잔 하세 ▲祖父님 산소 앞의 백일홍 ※衰:쇠퇴하다. 늙다. 시들다. 게으르다. ※今朝:오늘 아침 ※相看:서로 바라보다 ※對爾:너를 마주하다. ※衡杯:술잔이 기울지 않게 고루 나누다. ■成三問 (1418~1456) 사육신(死六臣)의 한 사람으로 本貫은 昌寧이며 字는 근보(謹甫)이고 號는 매죽헌(梅竹軒)이다. 충청남도 홍성(洪城) 出身으로 개성유후(開城留后) 성석용(成石瑢)의 曾孫으로 祖父는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성달생(成達生)이고, 父는 도총관(都摠管) 성승(成勝)이다. 母는 현감 박첨..

운문사

♧일시:2023년 7월 30일 한 여름 뜨거운 열기에 숨이 막힐 것만 같다. 하늘의 흰구름 마저 더위에 지쳤는지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고헌산 등정 후 고요한 운문사 경내를 거닐며 잠시나마 폭염을 피해 본다. 운문사는 경북 청도군의 호거산 아래 위치한 천년고찰로 수많은 고승을 배출하였으며 지금은 비구니 전문강원 개설과 승가대학이 있어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하고 있다.

추억 여행 2023.07.31

영남알프스 8봉 도전(高獻山)

♧일시:2023년 7월 30일 장마가 끝나자마자 찜통더위가 전국을 뒤덮어 가마솥처럼 펄펄 끓어오르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땅에서 올라오는 地熱은 온몸을 불덩이로 만들 것만 같다. 영남알프스 완등을 위해 오늘은 언양의 고헌산을 오르기로 하고 무더운 날씨임에도 집을 나선다. 고헌산은 영남알프스 일천미터 고봉 중 낙동정맥에서 빗겨 난 외로운 봉우리로 사람들의 발길이 다른 산에 비해 조금은 뜸한 편이다. 고헌산 정상은 서봉과 동봉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해발고도는 서봉이 일 미터가 높다. 하지만 동봉이 주봉으로 동봉은 넓은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옛날 언양에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祈雨祭를 올렸다는 신성한 장소이기도 하다. 외항재를 출발하여 숲길을 걸으니 목청껏 울어대는 매미 울음소리와 지친..

名山 100選 202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