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日閑居
春日閑居 --李滉-- 한가한 봄날에 不禁山有亂 (불금산유난) 산에 있어 혼란한 건 어쩔 수 없다만 還憐徑草多 (환연경초다) 논두렁길 많은 잡초 애처롭기 거지 없네 可人期不至 (가인기부지) 님은 약속하고 오질 않으니 奈此緣樽何 (내차연준하) 이런 까닭에 술단지를 어찌할꼬... ※閑居;한가하고 조용하게 사는 것 ※不禁:하지 멋하게 말리지 않음. 금할 수 없음 ※還:돌아오다. 돌려보내다.※憐(연):불상히 여기다. 가엾게 여기다. ※徑:길. 논두렁길 ※可:군주의 칭호 ※不至:이르지 않았다. ※期:기약하다. 약속하다. ※奈:어찌. 대응하다. ※此:이에. 지금 ※樽:술단지 ※緣:까닭. 이유 ■李滉(1501~1570) 朝鮮前期 成均館大司成, 大提學, 知經筵 等을 歷任한 文臣. 學者로서 本貫은 眞寶요 字는 景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