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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의 품속으로..

☆언제:2022년 5월 1일 ☆어디로:통도사터미널~지산마을~취서산장~영축산~단조성~신불재~신불산~간월재~등억온천 싱그러운 5월 첫날 오랜만에 영남알프스의 품속으로 길을 떠난다. 모처럼 떠나는 길에 차 시간마저 바뀌어 통도사 터미널에 도착하니 지산마을행 마을버스는 떠나고 말았다. 대충 산행 준비를 하고 통도사 일주문 옆길을 따라 지산마을로 포장길을 따라 걷는다. 지산마을로 향하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향하면 5월 10일이며 이곳에 정착하기 위해 내려온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인데 지금 한참 진입로 공사를 하고 있다. 지산마을에서 취서산장이 있는 곳까지는 임도길이 이어져 있으며 12 굽이의 이정표가 있다. 거리상으로는 임도길과 지름길이 차이가 1Km가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쉬엄쉬엄 가기로 마음..

名山 100選 2022.05.02

고추,가지,오이,양배추심다

♧언제:2022년 4월 23일 남부지방은 지금 봄 가뭄이 오래도록 이어지고 있다. 고추는 보통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 사이에 남부지방에서는 심는다고 하여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지난주에 주문해 두었던 고추를 심기로 하고 지남 번에 두둑을 만들어 두었던 곳에 물을 듬뿍 뿌린 후 검은 비닐로 멀칭을 하고 고추를 이식하였다. 지난해는 건고추용으로 고추 모종을 약 100포기 정도 심었는데 올해는 150포기를 심기 위해 한포기당 400 원을 주고 구매했는데 모종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약 20포기 정도 있어 130포기만 심었다. 심은 다음날 보니 상태가 좋지 않은 고추는 벌서 고개를 떨구고 있어 아마도 새로 이식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집 옆 텃밭에는 오이 15포기 , 가지 6포기 , 방울토마토 10포기 , ..

영농일지 2022.04.25

상추,쑥갓 심다

♤언제:20222022년 4월 23일 상추는 누구가 좋아하는 채소이며 고기와 곁들여 먹기도 하고 때로는 무쳐서 먹기도 한다. 상추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로서 봄, 가을에 파종을 주로 한다. 씨앗을 뿌려 재배할 때는 싹이 돋아나면 쏙아 주기를 하면 된다. 쑥갓은 진한 향이 나는 작물로 다른 작물에 비해 발아가 잘되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해에도 심은 후 발아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발아할 때에는 습기가 충분해야 한다고 한다.

영농일지 2022.04.25

海雲臺 樹木園 둘러보기

○언제:2022년 4월 24일 몸색은 점점 짙어만 가고 꽃들의 饗宴이 펼쳐지고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식물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며 앞다투어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고 초록 물결이 춤을 춘다. 해운대수목원의 넓은 정원엔 지금 봄 향기가 퍼져나며 賞春客을 불러들이고 있다. 아직 未完의 수목원이지만 그래도 봄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추억 여행 2022.04.25

可惜

可惜 (가석)--杜甫-- ​애석하다 花飛有底急(화비유저급) 꽃잎은 무엇이 급해 왜 흩날리는가 老去願春遲(조거원춘지) 늙어 가며 원하는 건 봄이 더디게 가길 바랄뿐 可惜歡娛地(가석환오지) 애석하다 즐기며 노니는 자리가 都非少壯時(도비소장시) 모두 혈기 왕성한 젊은 때만 아닌것을 寬心應是酒(관심응시주) 마음을 너거럽게 가지는 건 술이 으뜸이고 遣興莫過詩(견흥막과시) 흥을 돋우기에는 시보다 나은 것이 없구나 此意陶潛解(차의도잠해) 이러한 뜻을 도연명은 깨달았건만 吾生後汝期(오생후여기) 그대보다 뒤늦게 살아 나는 가르침을 받네. ※ 可惜(가석): 몹시 아까움. 애석 ※ 저(底) : 어찌, 왜 ※遲:더디다.늦다.느리다. ※少壯:나이가 젊고 혈기가 왕성함 ※ 歡娛地(환오지) : 환락의 땅.※ 都非(도비) : 모두 ..

땅콩 심다

♤언제:2022년 4월 16일 봄 가뭄이 심각할 정도로 오래도록 이어져 농심은 타 들어가고 있다. 심어 놓은 밭작물은 가뭄에 목말라하고 있어 가뜩이나 고령화된 농촌에서 나이 많은 농부들이 힘겹게 작물에 물을 주는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으며 절기에 맞추어 봄 작물을 심으려 해도 바짝 마른땅에 씨앗을 뿌려도 발아가 되질 않는다. 손으로 흙을 만져보면 흙에 물기라고는 하나도 없고 먼지만 펄펄 일어난다. 지난주 두둑을 만들었던 곳에 땅콩을 심기로 하고 경운기로 물을 길어 땅콩을 약 30센티 간격으로 심고 물조리개로 물을 뿌린 후 다시 마른 흙으로 덮어 투명 비닐로 멀칭을 해두었다. 멀칭을 하면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고 또한 잡초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가뭄에 발아가 잘 되길 빌어본다.

영농일지 2022.04.18

有感

有感 =朴仁老= 느낀 바 있어 宜弟宜兄睦一家(의제의형목일가) 형제간 우애가 좋으니 집안이 화목하고 人言友愛世無加(인언우애세무가) 세인의 소문에 형제간 정과 사랑이 세상에 더할 나위 없네. 如今謾作孤飛鴈(여금만작고비안) 지금은 아득히 홀로 외로이 나는 기러기와 다를 바 없고 隻影虛堂只自嗟(척영허당지자차) 오직 한 사람만이 텅 빈 집에서 스스로 탄식할 수밖에 없구나. ※有感:느끼는 바가 있어 ※宜兄宜弟:형제간에 우애가 좋음 ※人言:남의 말. 세인의 소문 ※友愛:형제 사이의 정과 사랑 ※如今:지금 ※謾:속이다. 헐뜯다. 느리다. 아득하다. 업신여기다. ※隻影:오직 단 한 사람 ※只:다만. 오직. 겨우. 오직~밖에 없다 ※嗟:탄식하다. 감탄하다. ㅁ朴仁老 (1561~1642)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덕옹(德..

호박 심고 완두콩 지주대 설치하다

#언제:2022년 4월 9일 봄볕이 강하게 내리쬐여 갑자기 기온은 초여름처럼 오늘 밀양의 낮 기온이 25도를 넘고 잇다. 지난주 파 두었던 구덩이에 퇴비를 넣고 호박씨를 심었다. 봄 가뭄에 땅은 바짝 메말라 있기에 호박씨를 심고 물조리로 물을 주었지만 흡족하진 않을 것이다. 다음 주 중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기에 비가 내리기를 기대해 본다. 완두콩은 싹이 올라온 후로 비가 오지 않아 잘 자라지 않고 있어 역시 물조리로 물을 주고 넝쿨이 올라갈 수 있게 대나무로 지주대를 설치한 후 끈으로 연결해 두었다.

영농일지 2022.04.11

내고향 밀양 자전거로 둘러보기

♧언제:2022년 4월 10일 白頭大幹의 장엄한 峻嶺을 따라 남으로 뻗은 支脈이 소백산맥을 이루고 그 한줄기의 끝자락이 화악산에 이르러 또다시 밀양의 진산 종남산과 덕대산으로 이어져 있다. 예로부터 밀양은 忠孝의 고장으로 산세가 수려하고 먹거리가 풍부하며 人心이 厚德하다 하였는데 이곳 밀양이 나의 고향이다. 소리 없이 찾아온 봄기운이 어느새 봄의 한가운데로 향해 쏜살같이 달려가고 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눈부시게 하얀 세상을 만들었던 벚꽃은 꽃눈이 되어 바람에 휘날려 땅바닥을 하얗게 수놓은 뒤 사라지고 떨어진 꽃망울 자리엔 파릇한 새싹이 피어나 초록 물결이 출렁이고 지금 한창인 노란 유채꽃의 찐한 향기를 쫓아 벌들의 날갯짓은 바빠만 진다. 자동차로 쉽게 갈 수 있는 내 고향 밀양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

자전거 여행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