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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花古調賦

落花古調賦(낙화고조부)--白居易-- 지는 꽃잎을 보며 留春春不駐 (유춘춘부주) 머물 수 없는 봄이지만 머물렀으면 春歸人寂寞 (춘귀인적막) 봄이 가면 사람만 적막하네 厭風風不定 (염풍풍부정) 일정치 않은 바람은 이제 그만 물러났으면 風起花蕭奈 (풍기화소나) 바람 일어 꽃잎 흔드니 어찌 견디리. ※落花:떨어진 꽃. 꽃이 떨어 짐 ※調:고르다. 조절하다. ※賦:文彩(문장의 멋)의 이름. ※留:머무르다. 정지하다. 뒤지다. ※駐:머무르다. 체류(滯留)하다. ※歸:돌아가다.돌아오다.돌려 보내다. ※寂寞:적적함.고요함. ※厭:싫어하다.물리다.배불리 먹다.※不定:일정하지 않음 ※風起:바람이 일다. ※蕭:쓸쓸하다.시끄럽다.바쁘다. ※奈:어찌.대응하다.견디어 내다. ■白居易(백거이)772년 ~846년 本籍은 태원(太原)..

감나무 농약 살포 및 매실 수확하다.

#언제:2021년 6월 5일 약 한 달 만에 감나무 농약 살포하다. 농약은 지난번과 동일한 다이센 엠, 톱신 엠, 데스 플러스이며 5일 일출이 5시 10분이라 동이 트기 전에 과수원으로 향하여 농약을 살포하기로 한다. 일찍 살포하는 이유는 해가 뜨면 날씨도 더워지지만 무엇보다 조금이나마 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함도 있다. 농약 살포시 바람이 불면 원하는 곳에 농약을 뿌릴 수 없고 또한 농약이 다른 작물로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물500리터 3통을 치는데 약4시간이 소요 되었다. 매실은 亡種에 전후에 수확한다기에 마침 오늘이 망종이라 매실을 수확했다.수확량은 약 25KG 정도로 우리 가족이 먹기에는 충분하다.

영농일지 2021.06.07

역사의 물결이 흐르는 三浪津

#언제:2021년 6월 6일 三浪津의 지명은 밀양강이 흘러와 낙동강을 만나 세 갈래 물결이 일어나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한때는 낙동강 물길을 따라 수상 교통의 요지로서 내륙으로 물자를 수송하는 큰 나루터가 있었으나 경부선 철길이 놓이며 나루터로서의 기능은 사라지고 대신 경부선과 경전선을 연결하는 중요한 철도 요충지가 되었다. 지금도 삼랑진역에는 당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급수탑이 남아 있고 주변에는 잘 정비된 꽃밭이 있어 지나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또한 조선시대 부산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길목인 천태산의 끝자락 낙동강 절벽에는 잔도가 있고 산이 험준하여 날짐승만 넘나들었다 하여 까치 작(鵲)에 관원이 쉬어가는 驛院이 있어 院자를 쓰고 關門의 기능을 하였기에 이곳에"鵲院關"이 세워졌다고 한다..

자전거 여행 2021.06.07

마늘 수확 후 콩 심을 준비 하다.

♤언제:2021년 5월 29일 올해 마늘 수확은 예년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마늘을 심을 때 골을 너무 넓게 만들었고 겨울 날씨 또한 몇 년 만의 강추위에 마늘 씨앗이 얼어 죽은 것도 있었던 탓인지 평년에 비해 수확 양이 줄어 우리 가족이 먹기에도 부족할 것 같다. 마늘을 수확한 자리에 녹두와 메주콩을 심기 위해 관리기로 로터리 작업 및 두둑을 만들고 있으니 갑자기 천둥 번개에 소나기가 쏟아져서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아직 콩 심는 시기가 이르기에 마무리는 다음 주에 하기로 하고 과수원 제초작업을 마무리한다.

영농일지 2021.05.31

자연속을 자전거로 달리며~~

#언제:2021년 5월 30일 #어디로:화명운동장~대동보건소~예안리~시례마을~시례저수지~임도~생명고개~신어산장~장척마을~묵방마을회관~나전고개~나전공단~여차삼거리~상사촌~생림중학교~마사삼거리~낙동대교~삼랑진~가야진사휴게소~물금황산공원~화명동 싱그러운 5월의 마지막 일요일,녹음이 찢게 드리워진 山野는 마음마저 푸르게 한다. 문밖만 나서면 매캐한 자동차 매연(煤煙)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머리는 멍하기만 하다. 자동차 냄새가 없는 호젓한 산길을 무공해 자전거를 타고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게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산길을 오른다. 힘들면 잠시 쉬어가고 다시 꼬불꼬불한 산길을 오르기를 반복하며 싱그럽고 청량함이 넘치는 오솔길을 달린다. 힘에 지칠 때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산새들의 지저귐 소리가 응원가처럼 들리고 이름 ..

자전거 여행 2021.05.31

詠新燕

詠新燕(영신연) --李植-- 돌아온 제비 노래하다 萬事悠悠一笑揮(만사유유일소휘) 온갖 일이 여유로워 한번 웃어 날려 보내고 草堂春雨掩松扉(초당춘우엄송비) 초가에 봄비 내려 소나무 사립문 닫네 生憎簾外新歸燕(생증렴외신귀연) 얄밉게도 주렴 밖 돌아온 제비는 似向閒人說是非(사향한인설시비) 한가한 사람 향해 공연히 시비를 거는 듯하네 ※詠:읊다.노래하다.짓다. ※新燕(신연)돌아온 제비 ※萬事:온갖 일.여러가지 일 ※一笑:한번 웃음 ※揮:휘두러다.지휘하다 ※草堂:짚으로 지붕을 이은 작은 집 ※掩:가리다.숨기다.엄습하다, ※松扉:소나무로 만든 사립문 ※生憎:미움.밉살스러움 ※簾外:주렴 밖 ※新歸燕:새로 돌아 온 제비 ※似:닮다.같다.비슷하다.閒人:한가한 사람 ※說(설.세.열):말씀 ※是非:잘잘못.옳으니 그르니 하는..

고추,호박 웃비료 주다.

#언제:2021년 5월 22일 5월 1일에 이식한 고추가 이제 제법 뿌리를 내렸는지 잎이 활착을 하였기에 포기와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고 복합비료를 한 스푼씩 넣은 후 훍을 덥어 두었다. 그리고 호박은 제법 줄기를 뻗어 나고 있어 호박 구덩이 주변에 비료를 한 줌씩 넣고 흙을 덮어 두었다. 15일 심은 참깨는 부분적으로 발아가 되고 있으며 들깨는 비가 내린 덕분인지 90% 이상 발아가 되었다. 감나무 제초작업을 증조부 산소 아래부분은 예초기로 웅덩이 주변에는 제초제를 부분 살포하다. ▲6월 5일

영농일지 2021.05.24

통도사 암자 순례

#언제:2021년 5월 23일 양산 통도사는 한국의 3대 사찰 중의 하나로 즉 스스로 궁극적인 진리를 깨닫고, 또 남을 깨닫게 하는 부처는 보배처럼 매우 귀중하다는 뜻을 지닌 佛寶寺刹 중의 하나이다. 통도사에는 산내의 15개 암자와 산외의 4개 암자를 포함하여 19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산외의 축서암(鷲緖庵)을 둘러본 후 아름드리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걸으니 찐한 소나무 향기가 코끝으로 스며든다. 5월의 뜨거운 태양도 우거진 숲을 뚫지 못하고 부 더러운 흙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의 고마움을 새삼 깨닫게 한다. 비로암의 그대로 믿고 따르라는 如是門을 지나니 잘 가꾸어진 정원수가 반겨주고 경내에 들어서니 물레방아의 물 흐르는 소리가 무더위를 달래 준다. 법당의 중앙에 석가불이 모셔져 있고 그 뒤에..

추억 여행 2021.05.24

융건릉과 용주사 수원화성

隆陵은 朝鮮의 22대 왕인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 즉 추존된 장조와 혜경궁 홍씨로 불리다가 장조로 추존됨으로 현경 왕후의 칭호를 받은 洪氏가 合葬되어 있는 곳이다. 건릉은 융릉의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정조대왕과 그의 妃인 효의왕후 김씨가 합장되어 있다. 효심이 극진한 정조 임금은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를 이곳으로 이장하고 극락왕생을 바라며 옛 길상사 자리에 용주사를 지었다고 한다. 용주사는 효의 사찰로도 유명하며 경내에는 국보 제120호인 용주사 범종과 다수의 문화재가 있으며 특히 天保樓는 궁궐 형식의 건물로 절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건축 양식을 하고 있다.

추억 여행 2021.05.21

창경궁과 민속박물관 둘러보기

現代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과거가 있다. 역사의 시계를 잠시 되돌려 그때의 사회상과 宮闕에서 이루어진 여인들의 암투와 다양한 사건들을 잠시 뒤돌아 보며 잊었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한국에는 景福宮,德壽宮,昌德宮,昌慶宮등 4대 궁이 있다. 그중 오늘은 창경궁을 둘러보며 과거의 역사 여행을 하고자 한다. 昌慶宮의 처음 이름은 壽康宮으로, 1418년 王位에 오른 世宗이 生存한 上王인 太宗을 모시기 위해 지은 宮이었다. 창경궁의 歷史는 성종 13년(1482) 昌德宮의 수리를 論하는 자리에서 大妃殿의 세 어른인 세조의 妃 정희왕후, 덕종의 비 소혜왕후, 예종의 계비 안순왕후를 모시기 위해 폐허처럼 남아 있던 수강궁 수리를 명하면서 시작된다. 이때의 확장공사는 성종 15년(1484)에 明政殿·文政..

추억 여행 202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