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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日山中

夏日山中   =李白=여름 산 속難搖白羽扇(난요백우선)흰 털로 만든 부채 흔들기도 힘이 들어서裸體靑林中(나체청림중)알몸으로 푸른 숲속에 갔네脫巾掛石壁(탈건괘석벽)망건은 벗어 돌벽에 걸어두고露頂灑松風(노정쇄송풍)이슬과 솔바람으로 머리가 깨끗해지네 ※搖:흔들다.움직이다.※白羽扇:흰 새의 깃털로 만든 부채※裸體:아무것도 입지 않은 몸※掛:걸다.입다.※灑:깨끗하다.(물을)뿌리다

삼랑진 미전천 생태공원

♧언제:2024년 6월 9일긴 가뭄 끝에 오랜만에 단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셔 물기를 가득 머금은 목말라하던 식물은 금세 생기로 가득 차 있다.자전거로 한 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삼랑진 미전천 생태공원은 경부선 철길과 경전선 철길이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는 작은 습지로  쉽게 눈에 띄질 않아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낙동강의 지류인 이곳 미전천 습지에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각종 어류와 조류가 서식하는 자연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는 곳으로 요즈음은 보기 어려운 말밤과 수초, 부들이 물 위에 마치 녹색의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하다.주변에는 고목의 버드나무 숲길과 수초가 있어 무더운 여름 산책하기에 적합한 곳이기도 하다.

자전거 여행 2024.06.10

감나무 끝 전정 비교

2024년 4월 6일 농촌은 점점 고령화되아가고 있고 일손 구하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예전에는 감나무의 수형을 높게 하여 수확량을 늘리려 하였는데 지금은 일손 부족과 고령화로 높은 수형에서 수확하기가 어려워 수확은 적더라도 수형을 낮게 하여 일손을 덜게 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감나무 전정 또한 가지 끝부분의 눈을 한두 개씩 잘라 내어 감이 열리지 않게 하여 솎음 작업을 원활히 하기도 한다. 그래서 감나무 끝 전정을 한 것과 히지 않은 것에 감이 열리는 것을 비교를 해보려 한다. 1.《끝 전정을 하지 않은 것》 2.《끝 전정을 한것》

영농일지 2024.06.06

落花古調賦

落花古調賦(낙화고조부)=白居易=지는 꽃잎을 보며 留春春不駐(유춘춘부주)잡을 수 없는 봄이지만 머물렀으면春歸人寂寞(춘귀인적막)봄이 가면 남은 이만 쓸쓸해지는구나厭風風不定(염풍풍부정)종잡을 수 없는 바람은 그만 불었으면風起花蕭奈(풍기화소내)바람 일어 무수한 꽃잎이 지는구나  ■白居易(772~846)中國 당나라의 詩人. 號는 향사거산(香士居山). 당나라 시대의 가장 뛰어난 시인 중의 한 사람. 29세에 진사 시험에 합격, 벼슬길에 올랐으며 35세 때에 창안에서 현위 벼슬로 있으면서 시 《장한가(長恨歌)》를 지었는데 이 시가 세상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그의 높은 재주에 감탄하였다. 이듬해에는 정 7품인 조참사로 일하면서 그동안 자기가 느꼈던 사회와 정치를 풍자한 《신악부(新樂部)》 50수와 《주증금》 10수..

고추 병충해 방제하다

♧언제:2024년 5월 31일 고추를 심은지 약 한 달이 지났다. 고추 지주대를 세우고 끈으로 묶어 고추가지가 흔들리지 않게 하다 보니 고춧잎이 말려드는 현상이 있어 농약사에 갔더니 고춧잎에 진딧물이나 응애류가 붙어 있다고 하며 , 마스터킬, 살충제를 추천해 주며 약 일주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살포하라고 한다. 고추는 어느 작물보다 병충해가 많다고 하며 특히 진딧물이나 응애류는 바람을 타고 이동을 하기에 주변의 잡풀이나 다른 작물에 붙어 있다가 이동하기에 수시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조언해 준다.

영농일지 2024.06.03

薔薇(장미)

薔薇  =李奎報=장미濃艷煌煌綠暗間(농염황황록암간)초록빛 사이에 은밀히 곱고 짙게 빛나고巧粧金粉媚嬌顔(교장금분미교안)금분으로 아름답게 꾸며 요염한 모습이 사랑스럽네.莫因帶刺爲花累(막인대자위화루)가시가 있다하여 꽃에 누가 된다 말게나意欲防人取次攀(의욕방인취차반)사람이 꺾어 손에 드는걸 막으려 함이니라※濃:짙을 농 ※艶 : 고울 염※煌 : 빛날 황 ※媚 : 아첨할 미※嬌 : 아리따울 교 ※刺 : 찌를 자※攀 : 더위잡을 반※薔 : 장미 장 ※蘼 : 장미 미

田園樂

田園樂=王維=( 699~759)전원의 즐거움桃紅復含宿雨(도홍복함숙우)붉은 복숭아 밤비 머금어 다시 붉고柳綠更帶春煙(유록경대춘연)초록빛 버들 더욱 아침 안개에 띠처럼 보이네花落家童未掃(화락가동미소)집에 떨어진 꽃잎을 아이는 아직 쓸지 않고鶯啼山客猶眠(앵제산객유면)꾀꼬리 우는데 길손은 아직도 자고 있네 ※含머금다.참다.견디어내다※復:다시.거듭.다시 또 하다※帶:띠.뱀.근처※春:동녘  ※更:다시.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