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밀양 초동은 낙동강이 흐르고 또한 넓은 들판이 있어 언제나 먹거리가 풍성하여 인심 좋은 고장이다. 초여름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낙동강을 따라 지금 관상용 양귀비꽃과 금계국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름도 아름다운 초동 緣佳길은 연인들과 거닐면 아름다운 인연이 되고 가족과 거닐면 가정에 행복이 넘쳐나고 다정한 친구들과 거닐면 우정이 더욱 도타워진다고 하니 누구와 상관없이 손에 손잡고 아름다운 연가길 거닐며 싱그러운 초여름 향취를 느껴보시길...